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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하나님에 사로잡힌 비전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한 가지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그 빛남이 피조물에게 비추고 스며들며, 다시 광원으로 반사됩니다. 영광의 광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며, 하나님을 닮았고, 다시 본래의 근원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고,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며,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의 시작이자 중간이며 끝이십니다.”



이 아름다운 말은 미국의 위대한 신학자 조너선 에드워즈가 남긴 것으로, 그는 제1차 대각성 운동을 이끈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글에서 저를 가장 사로잡은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라보는 시각이었습니다.



성경 속 위대한 인물들의 삶을 보면, 그들은 연약했지만 위대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의 본질입니다. 우리는 죄인이며 실수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덮으시고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게 여기십니다.



아브라함도 많은 약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내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비판적이며 불신이 많은 아내의 압박으로 인해 다른 여인과 관계를 맺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하나님께서 자손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웃었습니다. 두 번이나 하나님의 계획을 자신의 방법으로 이루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회개하며 하나님께 순복했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여정을 통해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믿음이란 실수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간절히 찾는 것입니다(히브리서 11:6).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깁니다(로마서 10:17). 믿음으로 걷고 눈에 보이는 것에 의존하지 않습니다(고린도후서 5: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셨을 때, 그는 순종했습니다. 25년의 기다림 끝에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셨고, 그의 의심의 웃음을 기쁨의 웃음으로 바꾸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 한 민족을 세우셨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여정도 믿음의 여정입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24:14을 따라 “우리는 가고, 예수님이 오신다”는 믿음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종종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따릅니다. 우리는 어둠을 무너뜨리고, 혼돈 속에 질서를 가져오며,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



2022년 10월, 우리는 가나안의 일부였던 레바논 땅을 밟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걸었던 이 땅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찹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오늘날 우리 삶의 도전 속에서도 변함없이 진리를 증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레바논은 중동에서 특별한 위치를 가진 나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레바논은 오랜 기독교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1940년대 이후 기독교 대통령을 선출하는 국가로 세워졌습니다. 최근 2년간 대통령이 없던 레바논은 다시 한 명의 기독교 대통령인 조셉 아운을 선출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레바논에는 세 가지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부흥의 관문 – 레바논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민족입니다. 아랍어, 프랑스어, 영어를 구사하며, 교육을 중시해 해외로 나가 더 나은 기회를 찾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복음을 전 세계로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육체적, 영적 피난처 – 레바논은 세계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약 200만 명)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제자 양성과 교회 개척을 위한 전략적 장소입니다. 시리아 난민들이 복음을 들고 자기 민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의 친구 – 우리는 중동의 부흥과 이스라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창세기 12:3). 역사적으로도 이스라엘을 억압한 나라들은 멸망했습니다. 과거 레바논의 백향목이 솔로몬 성전 건축에 사용된 것처럼, 우리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다시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우리는 레바논에 하나님의 임재가 머물 곳을 세우려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공동체가 일어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회복하고, 어둠을 몰아내며 질서를 세우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도행전 13:2에 나타난 안디옥 교회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선교적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레바논이 전쟁에서 회복되고 다시 부흥의 땅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이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세요.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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